장염의 정의 및 장염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feat 식습관)
장염 정의 및 특징
장염이란 소장, 대장 등의 장 기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기온 변화가 심한 환절기나 여름에 음식이 쉽게 상하여 장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장염은 증상 기간에 따라 급성 장염과 만성 장염으로 구분됩니다. 장염은 원인을 명확하게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이 있는 경우는 세균성 장염, 바이러스성 장염 등으로 부르고, 원인이 없는 경우를 총칭해 급성 장염이라고 말합니다. 음식물 속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방어 작용으로 염증이 발생하여 장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차가운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 과한 음주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장염의 증상은 염증이 발생한 곳이 소장인지 대장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소장에 염증이 있는 경우 물 설사, 구토, 복통 등이 있으며, 염증이 대장에 있는 경우 하복부 통증 또는 혈액에 점액이나 고름이 섞여 나오는 증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염 증상은 부위와 상관없이 대부분 물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증이나 복부 통증을 겪습니다. 장염은 재발 확률이 높으므로 장 건강 관리에 노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장염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염에 좋은 음식
장염은 상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 이외에 장 내에 면역력이 약해져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우리 몸에 있는 면역 세포 중 80%가 장에 있다고 합니다. 장 내에 면역력이 강해지면 염증 발생 확률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의 식습관은 채소보다는 고기 위주의 식단을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채소에 많이 함유된 식이 섬유는 대변을 원활하게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고기 위주로 섭취하게 되면 장의 활동에 영향을 주어 염증이 더 잘 일어나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양배추, 보리차, 매실, 두부, 바나나, 마, 홍시 등이 있습니다. 특히, 양배추에 있는 비타민 U 성분은 장점막을 보호하고 운동기능을 활성화하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U가 많이 들어 있는 적색 양배추는 지방 함유가 적고 불용성 식이 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장 기능 회복 이외에 우리 몸에 유익균이 많아지게 만들어 면역력이 높아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장염이 발생하면 장 기능이 약해져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는 부드럽거나 즙, 주스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의 경우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보다는 보리차나 죽 같은 것으로 드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장염에 나쁜 음식
장염에 안 좋은 음식은 장을 자극하는 식품입니다. 장을 자극하는 식품으로는 맵고 짠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밀가루, 유제품, 음주 및 흡연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찌개와 국물 섭취가 많습니다. 찌개와 국물은 염분이 많아 짜기도 하지만 국물이 많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 역시 장염이 있는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설사를 촉진하므로 튀김이나 육류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제품은 장을 자극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장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일 때는 보리차, 매실차 등으로 대체하여 섭취하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흡연과 음주는 장염 환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좋지 못한 것이지만 장의 휴식과 회복이 필요한 시기에 흡연과 음주는 회복 시기를 늦추는 활동이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에 좋은 생활 습관
장염은 재발 확률도 높고 기온 차이가 많은 환절기에는 미생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할 확률이 높아 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로 위생적인 습관을 지켜야 합니다. 손에는 굉장히 많은 세균이 있어 손을 씻지 않고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세균성 장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니 손을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규칙적인 식사와 배변 습관입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배변 습관은 장내 면역력을 높여 균이 몸에 들어왔을 때 번식을 억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음식 조리입니다. 수분은 장내 활동과 배변 활동을 도와주는 작용을 하니 충분한 섭취를 권장합니다. 음식을 날것을 섭취하는 경우 조리나 세척에 주의해야 합니다. 육류, 어패류, 해산물의 경우 신선한 재료를 고르고 되도록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으로 섭취하는 채소나 과일은 베이킹파우더나 식초 물로 충분히 세척한 후 먹어야 합니다. 장 면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습관을 통해 장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